준수 수준 (level of adherence to ~) 은 통제 목적, 표준, 정책, 절차, 등등에 대한 이행 단계를 나타내는 것으로써, 프로세스의 성숙도 (maturity level)와는 크게 관련이 없다.

 

ISACA 에서 제시하고 있는 통제 목적의 준수 단계를 보면, 인식조차못함, 인식단계, 해결의지, 솔루션구현시작, 솔루션구현중, 솔루션구현, 솔루션지속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해설: COBIT 4.1 에서 프로세스 성숙 모델을 설명하면서 '그 성숙 모델의 목적이 통제 목적의 준수 정도를 평가하는 것은 아니다.' 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The purpose is not to assess the level of adherence to the control objectives.'

 

이러한 언급은 이전에 일부 컨설턴트들이 COBIT을 기반으로 컨설팅을 하면서 IT 프로세스 성숙도와 통제 목적의 준수 정도를 무리해서 서로 연관짓는 경향이 있었기에 분명하게 바로 잡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제 자신도 한번 잘못 인식되어진 고객을 상대로 컨설팅을 하였을 때, 이에 대해서 완전하게 설득시키지 못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물론 COBIT 4.1이 나오기 이전이지만.